세 줄 요약
무신사는 '2025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2030년까지 해외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글로벌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일본·중국 등 해외 온·오프라인 출점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입점 브랜드 대상 글로벌 유통·물류 일괄 대행(MFS), 스토어 연동, AI 기반 콘텐츠 기술까지 제공하며 ‘K패션 원스톱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자임했다.
공격적 글로벌 확장을 위한 인프라 투자 재원으로 IPO 추진도 병행 중이며, 최근 실적 호조와 자회사 정리 등을 통해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반적인 내용
1. 글로벌 확장 전략: ‘2030 해외 거래액 3조’ 목표 | - 해외 진출 본격화 선언 - 글로벌 거점 확대 |
2. 글로벌 진출 솔루션: 브랜드 ‘원스톱’ 지원 | - 통합 물류 대행(MFS: Musinsa Fulfillment Service) - 스토어·앱 통합 운영 - AI·콘텐츠 기술 제공 |
3. 실적 현황 및 성장 기반 | - 2025년 1분기 실적 - ‘무탠다드’ 성장세 - 사업 다각화 |
4. IPO 추진 및 조직 재정비 | - IPO 목적 및 필요성 - 내실 강화 및 자회사 정비 |
5. 글로벌 진출 환경 인식 및 정부 지원 기대 | |
6. 결론 |
1. 글로벌 확장 전략: ‘2030 해외 거래액 3조’ 목표
- 해외 진출 본격화 선언
- ‘2025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에서 박준모 대표, 2030년까지 해외 거래액 3조원 목표 제시
- “지금이 K패션 해외 진출 최적기… 무신사가 가교 역할 할 것” 강조
- K-컬처 확산 속 패션만 글로벌 성공 사례가 미미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
- 글로벌 거점 확대
- 2025년 하반기 중국 상하이 매장 출점, 2026년 일본 오사카·나고야 매장 예정
- 장기적으로 미국, 캐나다, 동남아시아(싱가포르·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진출 계획
- 일본 도쿄 롯데면세점 긴자점에 이미 오프라인 매장 운영 중
- 5년 내 북미·동남아까지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목표
2. 글로벌 진출 솔루션: 브랜드 ‘원스톱’ 지원
- 통합 물류 대행(MFS: Musinsa Fulfillment Service)
- 입점 브랜드가 상품만 입고하면, 무신사가 재고 관리부터 현지 통관·배송까지 일괄 지원
- (예시) 일본 대상 ‘물류전진배치’ 서비스는 배송시간 1주 → 12일로 단축
- 대표 브랜드 마뗑킴, 서비스 적용 후 일평균 거래액 75% 증가
- 현지 고객 기준 ‘로컬 브랜드 수준’ 배송 경험 제공 목적
- (예시) 일본 대상 ‘물류전진배치’ 서비스는 배송시간 1주 → 12일로 단축
- 입점 브랜드가 상품만 입고하면, 무신사가 재고 관리부터 현지 통관·배송까지 일괄 지원
- 스토어·앱 통합 운영
- 2025년 8월부터 국내·글로벌 무신사몰 입점 시스템 연동 예정
- 입점 즉시 13개국 이상에 상품 자동 노출
- 국내 브랜드 약 8000개 → 글로벌 스토어 노출 브랜드 8000개까지 확대
- 국내·글로벌 앱 통합: 검색·랭킹·추천 등 한국 앱 수준 기능 제공 예정
- 판매자·소비자 모두 편의성 제고
- AI·콘텐츠 기술 제공
- AI기반 이미지→영상 자동변환, 글로벌 언어 번역·콘텐츠 최적화 솔루션 도입
- “국내 전용 모델 이미지도 AI로 해외 활용 가능”
- 콘텐츠 제작 비용 절감 및 범용성 제고
3. 실적 현황 및 성장 기반
- 2025년 1분기 실적
- 매출 2929억 원 (+12.6%), 영업이익 176억 원 (+24%), 순이익 157억 원 (+104%)
- 패션업계 불황에도 실적 유일 성장
- 주요 패션 대기업은 영업익·매출 동반 감소
- 무신사 ‘나홀로 성장’ 배경으로 평가
- ‘무탠다드’ 성장세
- 2023년 말 오프라인 매장 5곳 → 현재 23개, 2025년 내 30호점 목표
- 3월 한 달 방문객 210만 명, 1분기 누적 방문객 470만 명
- 외국인 매출 비중 50%에 근접한 매장도 다수
- 가성비 PB 브랜드 중심 성장 전략 주효
- 사업 다각화
- 무신사 뷰티: 2024년 거래액 전년 대비 130% 성장
- 뷰티,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등 신사업 영역 확장
- 지속 성장 동력 확보 위한 카테고리 확장 전략
4. IPO 추진 및 조직 재정비
- IPO 목적 및 필요성
- 글로벌 물류·오프라인 유통 인프라 구축에 투자 자금 필수
- 박 대표 “IPO는 글로벌 확장 위한 핵심 투자 방식”
- “조만간 주관사 선정, 자금조달 가능성 면밀히 검토 중”
- 상장 지역은 국내·해외 중 미정
- 내실 강화 및 자회사 정비
- 2025년 기준 적자 자회사 해소 목표
- C2C 리셀 플랫폼 ‘솔드아웃’은 내부 합병 추진
- 상장 전 불필요한 군살 제거, 조직 효율화 시도
5. 글로벌 진출 환경 인식 및 정부 지원 기대
- 해외 상표권 문제 등 정부 차원 대응 요청
- “현지 상표권 등록 선점 문제… 법률·특허 영역은 정부 협력이 중요”
- 글로벌 브랜드 보호 및 법적 분쟁 대응 위한 체계 필요성 제기
6. 결론
- 무신사는 K패션의 글로벌 확장에 있어 플랫폼 이상의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려는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 중이며,
- 글로벌 유통 인프라 구축과 통합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 브랜드-소비자 모두에게 편의성과 경쟁력을 제공하고자 한다.
- IPO는 이러한 성장 전략을 가속화할 자금 확보 수단으로 작용할 예정이며,
- 국내외 시장을 아우르는 무신사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비즈니스 모델 확장은
- 향후 K패션의 글로벌 성공 바로미터가 될 주요한 마일스톤으로 평가된다.
Insights
Insights는 @doer_openthedoor의 큐레이터 Golden의 사견임을 알려 드립니다.
K-컬쳐, 패션까지도 힘이 미치다.
1. 유통-물류-제조 일체화 전략 |
2. IPO 통한 외연 확장 + 내실 다지기 성장 |
3. 무리하게 안 간다, 차근차근 나가는 무신사 |
1. 유통-물류-제조 일체화 전략
무신사는 ‘글로벌 거래액 3조 원’이라는 장기 목표를 내세우며 물류 일체화형 플랫폼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 핵심은 MFS(무신사 풀필먼트 서비스). 입점 브랜드는 상품만 입고하면, 무신사가 통관, 재고관리, 해외배송을 전담
- 일본에서 시범 중인 ‘물류 전진 배치 서비스’는 배송일 7일→1~2일로 단축. 마뗑킴의 경우 거래액이 일평균 7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됨
이런 전략은 플랫폼 기업들이 ‘물류 외주’에 의존하는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SPA(제조-유통-물류 통합형) 구조로의 전환을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패션뿐 아니라 리테일 산업 전반의 기업 경계 해체(hybridization)라는 글로벌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2. IPO 통한 외연 확장 + 내실 다지기 성장
무신사는 조만간 IPO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오프라인 확장과 글로벌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자금 조달 수단으로 IPO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2024년 매출 1조2427억 원, 영업이익 1028억 원.
- 2025년 1분기 영업익 176억(24%↑), 당기순이익 157억(104%↑) 등 실적 기반을 확보한 상태에서의 IPO 추진은 전형적인 수익성→성장성 전환 국면에 적합한 선택이다
특히 솔드아웃 같은 적자 자회사 정리를 통해 ‘군살 빼기’ 후 상장 전략도 병행 중이다. 이는 시장 신뢰를 높이는 조치이자, 리스크 요인을 선제 제거하는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IPO 성공 시, 글로벌 진출과 물류 인프라 고도화를 병행하는 ‘성장-자본 투입의 선순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3. 무리하게 안 간다, 차근차근 나가는 무신사
무신사의 해외 전략은 단순 확장이 아닌 시장 반응 기반의 단계적 확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 일본은 오프라인 매장 설립 후 거래액 지표 급등 및 브랜드 반응 우수.
- 중국은 K패션에 대한 관심도 급등을 확인하고 4분기 오프라인 매장 출점 예정
- 2026년 이후엔 싱가포르, 태국, 2030년까지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으로 확대 예정
특히 글로벌 스토어 연평균 성장률 260%, 일본 총판 사업 4년간 17배 성장이라는 성과는, 해외시장에서 무신사의 실질적 브랜드 통제력과 실행 역량을 보여준다.
이는 로컬에 강한 K브랜드를 위한 통합 채널로 무신사가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Key Takeaways
- 무신사는 유통, 물류, 플랫폼을 통합한 '패션 복합체'로 진화 중이며,
- 이는 기존 패션 플랫폼의 프레임을 넘는 전환적 실험이다.
- IPO는 실적 기반 신뢰 확보 이후 글로벌 확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한 확장 전략이며,
- 외형 키우기와 함께 내실도 다지는 균형을 추구한다.
- 무리한 확장이 아닌 '검증 후 확대'라는 방식으로
-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겨냥하는 무신사는,
- 지금은 K패션이 K-컬쳐(소프트파워) 확산의 다음 주자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적 분기점이며,
- 자신이 이를 구조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가장 준비된 기업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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