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줄 요약
엔비디아는 AI 붐의 중심에서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은 이 실적이 글로벌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 전반에 미칠 파급력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대중 수출 규제 여파로 최대 55억 달러 손실 가능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클라우드 대기업들의 지속적인 AI 투자와 중동 시장 확대가 상쇄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6% 수준의 주가 변동을 예측하며 방어적 옵션 포지션을 강화하고 있으나, 일부는 실적 전 프리미엄 수익화를 노리는 혼합 전략을 취하고 있다.
전반적인 내용
1. 엔비디아 실적 발표의 산업 내 위치와 기대 | -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정보 - 기술 대기업들의 반도체 투자와 연계 |
2. 시장 참여자들의 사전 반응과 옵션 전략 | - 반도체 ETF(SMH)에 나타난 방어적 옵션 흐름 - 엔비디아 개별 종목에 대한 옵션 거래는 혼합적 - 주가 변동성 기대 수준 |
3. 실적 핵심 전망치 및 분석가 기대 | - 실적 수치 예상 - 최근 주가 흐름 및 기술적 분석 |
4. 미국 수출 제한 조치와 실적에 미칠 영향 | - H20 칩에 대한 수출 제한 및 손실 추정 - CEO 발언과 정책적 비판 |
5. 신규 시장 개척과 클라우드 투자 회복 | - 미국 수출 규제 일부 완화 및 중동 진출 - 클라우드 대기업들의 투자 재개 - 실적 초과 시대의 종료 가능성 - “이번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높지 않다” (Spear Invest CIO) |
6. 결론 |
1. 엔비디아 실적 발표의 산업 내 위치와 기대
-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정보
- 발표 시점: 5월 29일 새벽 (한국 시간)
- ‘매그니피센트 세븐’ 중 마지막 기업으로 주목
- 시가총액 3조 달러 이상, 일시적 세계 최대 시가총액 기록
- 기업 실적 시즌의 마무리이자 산업 투자 신호탄
- 기술 대기업들의 반도체 투자와 연계
- Microsoft, Amazon, Meta 등이 엔비디아 칩에 대규모 투자
- 이번 실적은 기술주 전반의 흐름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작용
2. 시장 참여자들의 사전 반응과 옵션 전략
- 반도체 ETF(SMH)에 나타난 방어적 옵션 흐름
- 지난 10일간 SMH 내 풋옵션:콜옵션 비율 2.4:1
- 10개월래 가장 높은 방어 비율
- 특정 투자자, 5월 말까지 주가 10% 하락 방어용 풋옵션 5만 계약 매수
- 엔비디아가 ETF 자산의 20% 수준이지만, AI 시장 내 영향력은 그 이상
- 엔비디아 개별 종목에 대한 옵션 거래는 혼합적
- 일부 투자자들은 프리미엄 수익화 전략
- "NVDA는 프리미엄 고점에서 전술적 수익화, SMH는 위험 회피" (Susquehanna)
- 최근 1개월 주가 25% 급등 이후 차익 실현 경향 반영
- 주가 변동성 기대 수준
- 옵션 시장은 ±6% 주가 변동을 내다봄
- 상단 $143.92 (4개월 고점), 하단 $127.09 (미·중 관세 완화 직후 가격)
- 전년 5월에는 9% 상승했으나, 최근 3개 분기 실적 발표 후 모두 주가 하락
3. 실적 핵심 전망치 및 분석가 기대
- 실적 수치 예상
- 매출: 약 43.28B 달러, 전년 대비 +66.2% (LSEG 기준)
- 순이익: +40% 성장 전망
- Visible Alpha 기준, 30개 중 28개 증권사 ‘매수’ 의견
- 평균 목표주가 $164 → 현재 대비 약 25% 상승 여력
- 실적 자체는 기대 이상이나, 시장 반응은 미지수
- 최근 주가 흐름 및 기술적 분석
- 주가: 연초 대비 +1%, 최근 1개월 +25%
- 기술적 모멘텀은 상승 추세 유지
- 그러나 실적 서프라이즈에 둔감한 투자심리가 존재
4. 미국 수출 제한 조치와 실적에 미칠 영향
- H20 칩에 대한 수출 제한 및 손실 추정
- 트럼프 행정부, H20 칩 대중 수출 금지 → 최대 $5.5B 비용 발생
- 4월 분기 마지막 3주 약 $1B 매출 손실 추산
- 연간 최대 분기당 $4.5B 손실 전망 (Susquehanna, Wedbush)
- Gross Margin 예상치: 67.7% → 최대 12.5%p 하락 예상
- CEO 발언과 정책적 비판
- 젠슨 황 CEO: “미국의 수출 통제는 실패… 화웨이 자립만 가속화”
- 규제의 역효과 우려 속, 기업 리스크 요인으로 대두
- 젠슨 황 CEO: “미국의 수출 통제는 실패… 화웨이 자립만 가속화”
5. 신규 시장 개척과 클라우드 투자 회복
- 미국 수출 규제 일부 완화 및 중동 진출
- AI Diffusion Rule 개정으로 중국 제외한 제3지역 수출 확대 가능성
- 사우디 국부펀드 산하 스타트업에 Blackwell 칩 18,000개 공급 예정
- 중동 시장은 단기 수익엔 미미하나 장기 성장 기대 요인
- 클라우드 대기업들의 투자 재개
- Alphabet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 AI 인프라 지속 투자 선언
- 수개월간 우려되었던 투자 둔화 해소에 긍정적 신호
- Alphabet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 AI 인프라 지속 투자 선언
- 실적 초과 시대의 종료 가능성
- FY2024: 평균 실적 초과율 4.9%
- FY2023: 평균 실적 초과율 12.5%
- “이번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높지 않다” (Spear Invest CIO)
- 실적 수치는 좋더라도 주가 반응은 제한적일 가능성 상존
6. 결론
- AI 생태계의 핵심 기업인 엔비디아는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 기술 산업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 트럼프 정부의 수출 제한으로 인한 실적 타격 우려와 중동을 포함한 새로운 시장 확대 가능성,
- 클라우드 대기업의 투자 지속성 등
- 복합적인 요소가 공존하는 가운데,
- 옵션 시장은 방어적 접근과 전술적 수익화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 엔비디아 실적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 글로벌 AI 및 반도체 산업의 방향성을 가늠할
- 결정적 분수령이 될 것이다.
Insights
Insights는 @doer_openthedoor의 큐레이터 Golden의 사견임을 알려 드립니다.
엔비디아의 파급은 AI 시장에 국한되지 않는다.
1. NVIDIA 실적 발표 앞두고 증시에 드리운 'AI-거인 변수' |
2. 미·중 기술 전쟁의 충격파: 중국 수출 제한이 초래할 손실 |
3. AI에 대한 신뢰는 유효하지만, ‘실적 프리미엄’은 사라져가는 중 |
4. 글로벌 정책 환경 속 NVIDIA의 확장 가능성과 제한 요인 |
5. NVIDIA 실적이 글로벌 거시 경제에 미치는 상징적 의미 |
1. NVIDIA 실적 발표 앞두고 증시에 드리운 'AI-거인 변수'
NVIDIA는 5월 29일(한국시간) 발표될 2025년 1분기 실적을 앞두고 시장 전체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AI 반도체의 상징인 이 기업의 주가는 1개월 만에 25% 급등했으며, 최근 시가총액은 3조 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2위 기업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최근 3차례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모두 하락한 바 있다.
옵션시장에서는 NVIDIA 주가가 실적 발표 이후 약 6%의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주가가 $127.09~$143.92 사이로 움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옵션 시장 참가자들은 NVIDIA 자체보다는 VanEck 반도체 ETF(SMH)에 대해 강한 풋옵션 매수세를 보이며, 업계 전체에 대한 방어적 태도를 드러냈다.
2. 미·중 기술 전쟁의 충격파: 중국 수출 제한이 초래할 손실
NVIDIA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으로 인한 영향을 공식 반영할 전망이다. 특히 ‘H20 칩’에 대한 수출 제재로 인해 1분기에 약 10억 달러 매출 손실이 발생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최대 분기당 45억 달러 규모의 타격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432억8000만 달러로 전망되지만, 조정 후 매출총이익률은 67.7%까지 하락할 수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1~12.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CEO 젠슨 황은 미 정부의 수출 규제를 “실패한 정책”으로 규정하며, 오히려 화웨이 등 중국 경쟁사들의 내재화 전략을 촉진하는 계기로 작용했다고 비판했다. 이는 미국이 자국 기술 우위를 지키려는 전략이 단기적으로는 자충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3. AI에 대한 신뢰는 유효하지만, ‘실적 프리미엄’은 사라져가는 중
이번 분기 NVIDIA의 기대치 초과 실적 발표는 기술적 관점에서는 가능성이 높다. 분석가들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6%, EPS +40%의 성장을 예측하고 있으며, Visible Alpha에 따르면 30개 이상 분석기관 중 단 2곳만이 '매도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실적 서프라이즈 = 주가 급등”이라는 공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2024년 5월의 9% 급등은 10:1 액면분할이라는 이벤트성과 결합된 것이었고, 이후 3분기 연속 실적 발표일에 주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현재는 오히려 고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 수익성 둔화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가 혼재되어 있어 실적 발표가 ‘호재 소진’의 계기가 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4. 글로벌 정책 환경 속 Nvidia의 확장 가능성과 제한 요인
트럼프 행정부는 한편으로는 AI 칩의 중국 수출을 막으면서도, 일부 중동국가와는 수출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NVIDIA는 사우디아라비아에 18,000개의 최신 Blackwell 칩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는 해당 국가의 국부펀드가 투자한 스타트업과의 협력이다. 이는 AI 칩의 수출 정책이 단일한 '금지'가 아닌, 정치적 제휴 및 안보 프레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AI 확산 규제 완화(AI diffusion rule 완화) 역시 NVIDIA 입장에서는 새로운 지리적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중동이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익 기여도가 크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 방어선 구축보다는 상징적·전략적 의미가 크다.
5. NVIDIA 실적이 글로벌 거시 경제에 미치는 상징적 의미
이번 NVIDIA 실적은 단순한 ‘기술주의 성적표’를 넘어서 글로벌 경기 모멘텀과 위험 선호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열쇠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기술 패권 경쟁, 트럼프 행정부의 고강도 관세 정책, AI 인프라 투자 둔화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투자자들은 명확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그 와중에 NVIDIA는 AI라는 차세대 패러다임에 대한 실체적 수익성 검증 사례로 자리매김해 있으며, 이 실적 하나로 반도체→AI→빅테크→S&P500 전반으로 파급되는 연쇄 반응이 예고되고 있다. 반도체 ETF에 대한 극단적 헤징은 이러한 기대와 불확실성의 충돌을 반영하고 있으며, NVIDIA의 발표 이후 시장은 방향성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다.
📌 Key Takeaways
- NVIDIA의 실적은 AI 생태계뿐 아니라 글로벌 주식시장 전반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변수다.
- 미·중 기술 전쟁의 직격탄을 맞은 NVIDIA는 분기당 최대 45억 달러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
- 고평가 부담과 지정학 리스크가 중첩되며 실적 발표 후 주가 반응이 예년보다 냉정해질 수 있다.
- NVIDIA의 실적은 AI의 실체적 수익성과 투자 지속성에 대한 신뢰도를 테스트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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