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줄 요약
한국의 중고차 수출이 시리아 복구 수요와 러시아·중동 지역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61% 급증하고(전년 동기 대비), 3개월 연속 월간 최대 수출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현대차와 기아를 중심으로 한 국산차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환율 상승, 해상 운송비 하락이 중고차 수출 호황을 가속화했다.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인프라 강화에 나서는 등 중고차 수출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반적인 내용
| 1. 한국 중고차 수출 급증 현황 | - 2025년 1분기 및 4월 수출 기록 - 주요 수출 대상 지역 |
| 2. 중고차 수출 증가 요인 | - 시리아 및 러시아발 수요 급증 - 국산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물류비 절감 - 해상 운송비 급락 |
| 3. 산업별 및 기업별 대응 전략 | - 국내 기업들의 수출 인프라 강화 |
| 4. 결론 | |
1. 한국 중고차 수출 급증 현황
- 2025년 1분기 및 4월 수출 기록
- 올해 1분기 중고 승용차 수출금액 14억9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
- 이달(4월) 1~20일 수출금액 4억2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6.8% 증가
- 3개월 연속 월간 최대 수출 기록 경신 전망 및 연간 사상 최대 기록 달성 가능성
- 주요 수출 대상 지역
- 러시아,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등 개발도상국 중심
- 러시아: 3월 가솔린 승용차 수출 5460만달러(전체의 13.4%) 차지
- 아랍에미리트 및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수출 확대
- 시리아 전후 복구 수요와 러시아 신차 수입 차단이 주요 배경
- 러시아,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등 개발도상국 중심
2. 중고차 수출 증가 요인
- 시리아 및 러시아발 수요 급증
- 시리아: 2024년 12월 내전 종식 선언 후 저렴한 차량 수요 폭발
- 러시아: 신차 수입 차단 이후 한국·일본 중고차 수요 확대
- 고가 신차급 중고차 우회 수입 증가로 최대 수출국 부상
- 국산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물류비 절감
- 현대차·기아 등 국산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
- 러시아 수입 중고차 인기 모델: 도요타 캠리, 기아 스포티지, 현대 크레타 순
- 현대차·기아 등 국산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
- 해상 운송비 급락
- SCFI 지수: 2022년 초 5000선 → 2025년 1500선 이하로 하락
- 중고차 수출의 약 80%가 컨테이너 운송 방식 채택
- 환율 상승과 운송비 하락이 수출 이익 구조 개선
3. 산업별 및 기업별 대응 전략
- 국내 기업들의 수출 인프라 강화
- 현대글로비스: 차량 매입부터 선적까지 통합 수출 체계 구축
- 롯데렌탈: 아랍에미리트 현지 법인 설립 및 제3국 재수출 확대 추진
-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적극적인 인프라 확장 및 사업 다각화
4. 결론
- 2025년 들어,韓중고차 수출은 시리아 복구 수요/러시아·중동 신흥 시장 수요 확대/국산차 브랜드 위상 강화, 환율 상승과 운송비 절감 등
- 복합적 요인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 국내 주요 기업들은 이를 기회로 글로벌 중고차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Insights
Insights는 @doer_openthedoor의 큐레이터 Golden의 사견임을 알려 드립니다.
날개 펼치는 韓 자동차, 중고차 시장에서도 활약 이어간다.
| 1. 중고차 수출 사상 최대…‘K중고차’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이끌다 |
| 2. 현대차·기아의 브랜드 가치 상승, 중고차 시장에 영향 미쳐 |
| 3.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위기 속에서, 'K중고차' 무풍지대로? |
1. 중고차 수출 사상 최대…‘K중고차’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이끌다
2025년 1분기 한국 중고차 수출금액은 14억9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1% 급증했고, 4월 1~20일 기준 수출액도 4억2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8% 늘어났다. 이는 러시아,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등 신흥시장 수요 폭발에 따른 결과다.
러시아에서는 유럽 신차 수입이 막히며 한국 중고차 수입이 대체재로 떠올랐고, 시리아는 내전 종식 이후 복구 수요가 중고차 시장을 견인했다.
이러한 흐름은 한국 중고차 산업이 전통적인 신차 위주 수출구조에서 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둘러싼 전방위적인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의 핵심축으로 부상했음을 의미한다.
2. 현대차·기아의 브랜드 가치 상승, 중고차 시장에 영향 미쳐
현대차와 기아 브랜드는 러시아·중동 시장에서 ‘가성비’와 ‘신뢰성’을 무기로 강력한 입지를 확보했다.
러시아에서는 2024년 기준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중고차 2~3위가 각각 기아 스포티지와 현대 크레타였다.
이는 단순 수출 증가가 아니라 브랜드 가치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차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결과, 브랜드 파워가 중고차 내구재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제적 효과를 낳을 수 있음을 입증한다.
3.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위기 속에서, 'K중고차' 무풍지대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시리아 내전 종식이라는 정치적 격변은 한국 중고차 산업에 기회로 작용했다.
개발도상국은 신차보다 가성비 좋은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높고, 한국산 중고차는 품질과 가격경쟁력 모두를 충족시켰다. 특히 해상 운송비 급락(SCFI 지수 하락)과 환율 상승까지 겹치면서 과거 폐차 대상이던 차량조차 수익 창출 수단으로 전환됐다. 이러한 요인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도 신흥국 중심 수요를 겨냥한 새로운 무역 경로 형성 가능성을 시사한다.
📌 Key Takeaways
- K중고차 수출 급증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다.
- 신흥국 수요,
- 브랜드 신뢰도,
- 환율·물류비 환경 변화가 결합
- 지속 가능한 산업 재편 흐름이다.(물론 환율/물류비 환경 변동 가능하지만)
- 특히 현대차·기아 브랜드 파워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작동
-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위상 강화가 중고차 시장 확대를 뒷받침
- 이는 향후 글로벌 내구재 시장 재편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이 구조적 이점을 확보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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