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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Insight

[ 0416 ] 올다무를 아세요? 연중 인기에 사람 득시글!

by DOER [두어] 2025. 4. 16.

사진출처: 오픈애즈

세 줄 요약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트렌드가 면세점에서 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등 로컬 매장으로 이동하며 '올다무' 열풍이 본격화되었다.
특히 다이소는 가성비 중심의 상품 확장과 외국인 수요 유입, 온라인몰 강화 등을 통해 매출 3.9조 원, 영업이익 3,711억 원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달라진 관광·소비 패턴 속에서 면세점은 침체를 겪고 있는 반면, '올다무'는 K뷰티·패션·팬시의 핵심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출처: 한국경제

 

전반적인 내용

1. 외국인 쇼핑 트렌드 변화: 로컬 매장 중심으로 재편 - 외국인 방문객의 소비처 변화
-면세점 업황 악화와 대조
-외국인 관광객 소비 성향의 다변화
2. 다이소의 고성장 배경과 구조 - 사상 최대 실적 달성
- 상품군 확장을 통한 이익률 개선
- 외국인 관광객 수요 폭증
3. 다이소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성장 - 온라인몰 통합 및 배송 강화
- 온라인몰 실적 성장
4. 브랜드별 ‘올다아무’ 전략과 포지셔닝 - 올리브영: ‘K뷰티 성지’
- 무신사 스탠다드: ‘K패션 트렌드 체험 공간’
- 아트박스: ‘K팬시의 성지’
5. 결 론 -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 명품 → ‘한국’이 반영된 가성비 물품

 

1. 외국인 쇼핑 트렌드 변화: 로컬 매장 중심으로 재편

  • 외국인 방문객의 소비처 변화
    • 명동, 홍대, 성수 등에서 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매장이 관광 필수 코스로 부상
    • 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2023년 매출 각각 4조7000억원, 4조원 근접, 1조원 돌파
    • 세 브랜드를 묶은 ‘올다무’, 여기에 아트박스를 더한 ‘올다아무’로 불리기 시작함
  • 면세점 업황 악화와 대조
    • 롯데·신라·신세계·현대 면세점 2023년 3분기까지 누적 적자 1355억원
    • 면세점 특허권 반납설도 등장
      • 외국인 소비의 무게 중심이 면세점에서 로컬 매장으로 이동
  • 외국인 관광객 소비 성향의 다변화
    • 단체 관광 → 개별 관광 전환, 국적도 동남아·북미·유럽 등 다양화
    • 평균 일일 지출: 2019년 234달러 → 2023년 215.7달러로 감소
    • 명품 대신 가성비 높은 한국산 화장품·의류·팬시용품을 선호

 

2. 다이소의 고성장 배경과 구조

  • 사상 최대 실적 달성
    • 2024년 매출 3조9689억원, 영업이익 3711억원
    • 영업이익률 9.35%로 이마트(0.16%)·쿠팡(1.46%) 대비 압도적
    • 5년마다 2배씩 매출 증가하며 유통 업계 강자로 부상
  • 상품군 확장을 통한 이익률 개선
    • 뷰티 브랜드: 2023년 말 26개 → 2024년 60개, 제품수 250종 → 500종
    • 화장품 매출 전년 대비 144% 증가,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전용 제품 입점
    • 의류 매출 전년 대비 34% 증가, 이지웨어 겨울 매출은 86% 급증
    • 고마진 상품 중심 확장으로 수익성 극대화
  • 외국인 관광객 수요 폭증
    • 해외 카드 결제 건수 42%↑, 금액 50%↑
      • ‘다이소 쇼핑리스트’ 콘텐츠 SNS 상 확산, 명동·홍대 지점 외국인 매출 급증
    • K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하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

 

3. 다이소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성장

  • 온라인몰 통합 및 배송 강화
    • 기존 오픈마켓·자사몰을 ‘다이소몰’로 통합 (2023년 12월)
    • 익일 배송, 픽업 서비스, 올해 ‘오늘배송’, ‘주7일 배송’ 예정
    • 오프라인 구매 경험을 온라인까지 확장
  • 온라인몰 실적 성장
    • 2023년 1월 월 결제액 17억원 → 12월 91억원 (1년 새 5배 성장)
    • 마케팅 집중 및 배송 다각화로 온라인 경쟁력 확보

 

4. 브랜드별 ‘올다아무’ 전략과 포지셔닝

  • 올리브영: ‘K뷰티 성지’
    • 전체 상품 중 80%가 중소·신진 브랜드 제품
    • 인기 품목: 스킨케어, 마스크팩, 북미 관광객 대상 선크림
      • 중소 브랜드 진출 창구로서 기능, 관광객 필수 방문지로 인식
  • 무신사 스탠다드: ‘K패션 트렌드 체험 공간’
    • 미니멀한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 주요 관광지에 오프라인 매장 집중
    • 핀란드·카타르 등 다양한 국가 고객 유입
      • 한국 콘텐츠 기반 외국인의 패션 수요 흡수
  • 아트박스: ‘K팬시의 성지’
    • 토종 브랜드, 상품 기획~생산까지 직접 운영
    • 트렌드 반영 속도 빠름, 일본·한국 외 대안 없는 콘셉트 매장
      •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문구·팬시용품 전문점으로 주목

 

5. 결론

  •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 명품 → ‘한국’이 반영된 가성비 물품
    •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 변화
      • 면세점의 쇠퇴와 함께 ‘올다아무’로 상징되는 로컬 브랜드 매장의 부상
    • 특히 다이소는
      • 고마진 상품군 확장, 온라인 전환, 외국인 수요 유입을 통해 유통 산업 내 구조적 성장세를 입증
      • K뷰티·패션·팬시 시장 중심으로 자리매김 중

Insights

Insights는 @doer_openthedoor의 큐레이터 Golden의 사견임을 알려 드립니다.

올다무, 이젠 내외국인 가리지 않고 방문한다. 사업성 입증도 성공

 


1. 면세점의 몰락
2. 저가 고성장 모델의 정착: ‘다이소’의 수익성과 확장성
3. 관광 소비의 로컬화: K브랜드가 명품을 대체하다 feat. SNS의 역할

 


1. 면세점의 몰락

2024,2025년 들어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중심지는 전통적인 면세점에서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와 ‘아무(아트박스)’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과거 명품·글로벌 브랜드 구매를 선호하던 소비 패턴은 “가성비 좋은 한국 로컬 브랜드 제품”으로 바뀌었다.

2023년 외국인 개별 여행객 1일 평균 지출 경비는 2019년 234달러에서 215.7달러로 감소했고, 면세점 매출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채 국내 4대 면세점 누적 적자 1,35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면세점은 글로벌 달러 강세로 인한 가격 차이 축소와 더불어, SNS를 통한 ‘로컬 K쇼핑’ 정보 확산에 밀려 경쟁력을 잃고 있다. 실제 샤넬 립밤의 경우, 면세점 33달러, 일반 매장 5만1000원(약 34.9달러)로 격차가 불과 2달러 수준에 불과했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성비’의 기준 자체가 바뀌었고, 이제는 브랜드보다 경험성과 한국적 특색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2. 저가 고성장 모델의 정착: ‘다이소’의 수익성과 확장성

다이소는 2024년 기준 매출 3조9689억 원, 영업이익 3711억 원, 영업이익률 9.35%를 기록하며 이마트(0.16%), 쿠팡(1.46%) 등 주요 유통사 대비 월등한 수익성을 확보했다. 500~5000원대 균일가 모델을 고수하면서도 뷰티 상품군 144% 성장, 의류 34% 성장, 이지웨어 86% 증가 등 고마진 제품 확장을 통해 실적을 견인했다.

뷰티 상품군만 해도 브랜드 수는 26개(2023년 말) → 60개(2024년 말), 품목 수는 250종 → 500종 이상으로 확대되었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몰 통합 이후 월 매출 17억 원 → 91억 원(1년 새 5배 증가)라는 결과도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가격 경쟁력 외에 상품기획·채널 전략·서비스 혁신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결과다. 다이소는 “올해 중 퀵커머스와 주7일 배송 도입 계획”도 밝혔다.

 

3. 관광 소비의 로컬화: K브랜드가 명품을 대체하다 feat. SNS의 역할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동기는 명확히 변하고 있다. 한류 콘텐츠 접촉(39.5%), 전통문화 체험(30.9%)을 주요 방문 이유로 들며, 쇼핑 품목도 ‘한국 로컬 브랜드’에 집중된다. 올리브영은 상품의 80%가 중소·신진 브랜드로 구성되었으며, 북미 관광객은 선크림, 동남아 관광객은 스킨케어·마스크팩을 주로 구매하는 등 지역별 특화 소비 패턴도 나타나고 있다.

무신사는 온라인 기반의 K패션 플랫폼이지만, 명동·홍대·성수 등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외국인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유럽 관광객 사이에서 미니멀·세련된 남성복에 대한 선호가 나타난다. 아트박스는 SPA형 구조와 팬시 캐릭터 제품, 문구류의 희소성을 바탕으로 ‘K팬시 성지’로 부상 중이다. 실제로 캐나다 관광객은 “이런 매장은 한국과 일본 외엔 찾기 어렵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SNS상에서 다이소 쇼핑리스트, 한국여행 필수템 등의 콘텐츠가 소비자 행동을 실질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로컬 정체성과 상품기획력, 브랜드 발굴 능력을 기반으로 한 전방위 리뉴얼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 Key Takeaways
  •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중심이 면세점 → ‘올다무+아’로 구조적 전환, ‘명품’보다 ‘한국 로컬 브랜드’로 중심 이동
  • 다이소, 2024년 매출 3.96조/영업익 3711억/이익률 9.35%, 뷰티·패션·온라인몰 강화 통해 ‘저가 고성장 모델’ 정착
  • SNS 및 한류 콘텐츠 기반 ‘소비자 문화형 소비’ 확대, 외국인 관광객은 브랜드보다 한국적 경험성과 가성비를 중시
  • 면세점 위기는 일시적이 아닌 구조적 소비 트렌드 변화에 기인하며, 유통산업은 로컬화·다변화·디지털 연계 전략이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