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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Insight

[ 0522 ] “올 때 메로나~” 올 여름은 힘들어진다..!

by DOER [두어] 2025. 5. 22.

사진출처: Vecteezy

세 줄 요약

2025년 들어 코코넛오일 가격이 톤당 272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아이스크림 원가 상승이 불가피해졌다.
엘니뇨로 인한 기상이변과 필리핀의 바이오디젤 정책, 초콜릿 산업 및 뷰티 트렌드 확산 등 복합적 요인이 수급 불균형을 심화시켰다.
코코넛오일 부족은 특히 비건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코팅 제품 등에 큰 영향을 미치며, 소비자는 여름철 가격 인상 압박을 체감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출처: 한경DB

 

전반적인 내용

1. 코코넛오일 가격 급등 현황 - 기록적 가격 상승
- 전 세계 수급 불균형
2. 공급 감소 원인: 기상이변과 정책 요인 - 엘니뇨로 인한 생산 차질
- 필리핀 정부의 바이오디젤 정책 확대
3. 수요 증가 요인: 산업 및 소비 트렌드 - 초콜릿 산업의 원가 대체 전략
- 소셜미디어 기반 뷰티 수요 증가
4. 아이스크림 산업에 미치는 영향 - 주요 원료로서의 기능
- 소비자 가격 인상 압력
5. 향후 전망 - 단기 공급 회복 어려움
- 구조적 수급 긴장 지속
6. 결론

1. 코코넛오일 가격 급등 현황

  • 기록적 가격 상승
    • 2025년 5월 기준 코코넛오일 가격은 톤당 2720달러로 2011년 고점(2300달러)을 돌파
    • 연초 대비 37.8% 상승
    • 2000~2020년 평균 대비 약 200% 상승
    • 2025년 들어 매월 사상 최고가 갱신 중
  • 전 세계 수급 불균형
    • 2025년 글로벌 생산량 36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 전망
    • 필리핀(45%), 인도네시아(28%), 인도(13%)가 전 세계 생산의 86% 차지
    • 주요 생산국의 기상이변이 글로벌 공급에 결정적 영향

 

2. 공급 감소 원인: 기상이변과 정책 요인

  • 엘니뇨로 인한 생산 차질
    • 2023년 7월~2024년 6월 동남아에 가뭄성 고온 지속
    • 코코넛 생육에 필요한 강수·일조 조건 충족 실패
    • 코코넛야자 생장은 연 단위로 이뤄져, 2025년 생산량에 직접적 타격
    • 이상기후가 1년 이상 시차를 두고 생산량에 영향
  • 필리핀 정부의 바이오디젤 정책 확대
    • 2007년 1% → 2009년 2% → 2024년 3%, 2025년 말 4%, 2026년 말 5% 목표
    • 1%포인트 증가 시 약 9억 개 코코넛이 바이오디젤로 전환
    • 2026년까지 전체 생산량 150억 개 중 4.5억 개 사용 전망
    • 품 수요와 연료 수요 간 자원 경쟁 심화

 

3. 수요 증가 요인: 산업 및 소비 트렌드

  • 초콜릿 산업의 원가 대체 전략
    • 코코아 가격 급등에 따라 초콜릿 제조사들이 코코넛오일 비중 확대
    • 코코넛오일이 비싸더라도 코코아 대체재로는 여전히 경제적
    • 수백만 건의 레시피 변경이 연간 수요 균형에 영향을 미침
  • 소셜미디어 기반 뷰티 수요 증가
    • 인플루언서들에 의해 코코넛오일이 건강·친환경 이미지로 소비 확대
    • 뷰티·비누·스킨케어 등 산업 전반에서 대체 원료로 활용
    • 팜오일 회피 경향과 맞물려 코코넛오일 수요 급증

 

4. 아이스크림 산업에 미치는 영향

  • 주요 원료로서의 기능
    • 높은 융점 덕분에 실온에서도 형태 유지 가능
    • 풍미·식감을 유지하면서 냉동 안정성 확보
    • 초콜릿 코팅 제품 및 비건 아이스크림 제조에 필수
      • 유니레버 ‘매그넘’ 등 제품에서 핵심 성분
    • 비건 및 프리미엄 시장일수록 코코넛오일 의존도 높음
  • 소비자 가격 인상 압력
    • 아이스크림 산업 규모: 연간 약 800억 달러
    • 원재료 원가 상승은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될 가능성
    • 2025년 여름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불가피

 

5. 향후 전망

  • 단기 공급 회복 어려움
    • 기후 정상화에도 코코넛야자 수확은 시차 존재
    • 신규 재배지 확보는 산림 훼손 규제로 제약
    • 공급 확대에는 수년 소요 예상
  • 구조적 수급 긴장 지속
    • 바이오연료 확대와 산업 수요는 단기간 해소 불가
    • 코코넛오일 시장 점유율은 전체 식용유 시장의 2% 미만이지만 가격 민감도는 높음
    • 2026년까지 공급 회복 전까지 고가 유지 가능성 높음

 

6. 결론

  • 2025년 상반기 코코넛오일 가격 급등은
    • 이상기후,
    • 바이오연료 정책,
    • 산업적 대체 수요,
    • 소비 트렌드의 결합
  • 등 아주 다양한 이유로 촉발된 복합적 현상
  • 이는 비건 및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제품을 중심으로 제조원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 소비자들은 여름철 아이스크림 가격 상승을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단기적인 공급 개선은 어려운 상황이며, 최소 2026년까지 고가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Insights

Insights는 @doer_openthedoor의 큐레이터 Golden의 사견임을 알려 드립니다.

아이스크림 가격 오르는 이유가 이렇게 천차만별, 이젠 틱톡 때문에?

 

1. 여름 서민 간식 아이스크림, 더 비싸진다
2. 식품-에너지-뷰티 산업 간 원재료 쟁탈전
3. 해시태그 경제학

1. 여름 서민 간식 아이스크림, 더 비싸진다

2025년 들어 필리핀산 코코넛오일 도매가격이 t당 2720달러로, 2011년의 기존 최고가인 23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연초 대비 37.8% 상승한 수치이며, 2000~2020년 평균 대비 약 200% 높은 수준이다.

아이스크림은 코코넛오일을 핵심 원료로 사용하며, 이 성분은 제품이 냉동 상태에서도 부드럽고, 쉽게 녹지 않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특히 초콜릿 코팅 제품(예: 유니레버의 매그넘)이나 비건 아이스크림에서 그 비중이 높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곧바로 소비자 가격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사치재’가 아닌 여름철 필수 소비재로 여겨지는 아이스크림 소비에 직접적인 부담을 준다. 블룸버그는 "소비자는 더 비싼 아이스크림을 마주할 것"이라 경고했다.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 물가 상승은 단순한 사치재 가격 문제가 아니라, 계절별 수요 집중 상품에 대한 생활비 전반의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

 

2. 식품-에너지-뷰티 산업 간 원재료 쟁탈전

코코넛오일의 가격 급등은 단순한 기후 문제에서 기인한 공급 부족뿐 아니라, 수요 측면의 변화가 더욱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① 초콜릿 산업에서는 코코아 가격 급등에 대응해, 일부 코코아를 코코넛오일로 대체하는 전략이 채택되었다.

바이오디젤 정책에 따라 필리핀 정부는 2024년 3%였던 디젤 혼합 비율을 2025년 말 4%, 2026년 말 5%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간 약 4.5억 리터 생산을 위해 45억 개의 코코넛이 필요하며, 필리핀 연간 수확량 150억 개의 30%에 해당한다.

③ 뷰티 및 위생 제품 시장에서의 코코넛오일 수요도 SNS 기반의 "친환경·건강" 트렌드에 힘입어 증가했다.

 

3. 해시태그 경제학

전세계는 이제 아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특히 최근엔 SNS의 발전으로 지구 반대편 친구가 어디서 뭘하는지는 쉽게 인스타그램으로 확인 가능하다. 심지어 놀라운 것은 내가 알아내려 하지 않아도 친구들이 알아서 올려준다는 것이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플랫폼의 아주 강대한 힘이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코코넛오일이 ‘건강한 식품’ 혹은 ‘친환경 화장품’ 원료로 각광받으면서, 코코넛오일에 대한 수요가 비이성적으로 급증하는 양상이 관찰되고 있다. 연결된 세계가 코코넛 오일의 수요 증가로 연결되며 예기치 않은 고리가 생긴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전통적인 수요-공급 예측을 왜곡시키고, 산업용 수요자에게 예기치 않은 가격 리스크를 전가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 SNS 기반의 소비 트렌드가 실제 원자재 수요를 끌어올리는 메커니즘은 이번 사례에서 명확히 드러났다.

‘인플루언서’와 ‘해시태그’가 실제 글로벌 상품시장에 영향을 주는 시대.

 


📌 Key Takeaways
  • 코코넛오일 가격 급등은 단순히 여름철 아이스크림 가격 상승에 그치지 않는다.
  • 이는
    • 식품, 에너지, 뷰티 등 산업 간 자원 경합,
    • 글로벌 공급망의 지역적 취약성,
    • SNS 주도의 소비문화가
  • 복합적으로 맞물려 촉발된 구조적 문제다.
  • 특히 소셜 트렌드라는 비시장 요인이 가격을 결정하는 데
  • 주요 변수로 작용한 점은
  • 향후 다른 원자재 시장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파급될 수 있다는 경고로 읽을 수 있다.